이번에 화방넷페인터즈 활동으로 사용해 본 재료는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유성색연필 40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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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소개

Caran d'Ache는
1915년 제네바에서 탄생한 고급 필기류, 화방용품, 액세서리를 생산 및 유통하는 전문 회사로

탁월한 전문 지식과 혁신의 정신을 지속해 온 스위스에서 가장 우수한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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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은 최상급의 전문가용 유성색연필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재료시험협회에서 

ASTM D6901 인증을 받아 훌륭한 내광성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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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M D-6901 인증

ASTM D-6901 인증을 받으려면 모든 색상의 등급이 LF I, LF II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는데 
ASTM D-6901의 인증을 받은루미넌스 6901의 80%는 LF I, 나머지 20%도 LF II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F I의 색연필은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어 칠하고 난 후, 100년까지도 그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까렌다쉬 루미넌스 6901 제품이 비싼 이유 중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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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루미넌스 6901의 박스는 쉽게 휘어지지 않은 두꺼운 종이 상자로 되어있고 색연필은 고무 스펀지 틀에 하나하나

안전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고급 색연필답게 색연필 하나하나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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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넌스 6901은 총 2단으로 되어있고 위 칸에는 레드와 옐로우 계열의 색연필이 담겨있었고

아래 칸에는 블루와 그린 계열의 색연필들이 이쁘게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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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에는 각자의 색 이름과 번호가 표시되어 있었고 또한 위에서 설명한 등급도 색연필 하나하나에 다 표시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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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 필기감
손으로 잡아보니 다른 브랜드의 색연필에 비해 도톰하고 두꺼워서 남자인 제 손에는 그립감이 좋았고 도색되지 않은 삼나무 자체의 통나무 느낌이어서 다른 색연필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느낌과 함께 이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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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필기감을 테스트해 봤는데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종이에 진하게 색상이 잘 표현이 됐고너무 잘 표현이

되다 보니 선명하다는 느낌 또한 받았는데 묵직하면서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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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브랜드의 색연필들과 비교

● 발색 (진하기) - 프리즈마 → 까렌다쉬 → 파버카스텔
● 발림성 - 까렌다쉬 → 프리즈마 → 파버카스텔
● 정밀한 작업 (심의 강도) - 파버카스텔 → 까렌다쉬 → 프리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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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고 색지에 강아지를 그려봤는데 그리는 과정에서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

루미넌스 6901 색연필이 단일 색상도 예쁘지만, 색을 겹쳐 칠하다 보면 그 진가가 더 발휘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발림성도 좋고 블렌딩이 너무 잘 되다 보니 그리는 내내 그리는 재미가 있었고 까렌다쉬 제품을 왜 좋다고 하는지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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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그리면서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었는데 색연필에 관한 것은 아니고 지금 사용 중인 제품이 40색이 아닌

76색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란 것이었습니다.

그리는 동안 필요한 색이 없어서 색들을 믹스해서 만들어 사용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색이 좀 사진과 다르게 그려지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색이 들어있는 76색이었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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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해본 루미넌스 6901이 제품이 총 40색이었는데 가격만 괜찮으시다면 제일 많은 색이 들어있는 76색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40색에는 없는 다양한 색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리시는 주제가 무엇이든 쉽게 표현이 가능할 듯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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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다른 브랜드에 비해 까렌다쉬 제품이 고가여서 무조건 까렌다쉬 제품을 추천드리긴 힘들 것 같고 초보자분들은 저렴한 브랜드의 제품부터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색연필화를 많이 사용해 보신 분들 중 기존에 사용해온 제품에서 무언가 부족하거나 아쉬움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까렌다쉬 제품을 한 번쯤은 사용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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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방법은 브랜드마다 제품의 색상과 특성이 다 다르고 장단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보시고 본인의 그림 스타일에 맞는 색들을 찾아서 함께 믹스해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사용을 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