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마틴스 예술 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으로 B.A. 학위를 받았다.
최근 식물화가협회에서 5년째 주최하는 보태니컬 메리트 자격증을 받기도 했다.
역서로는 『아티스트 바이블』, 『요정 그리기』, 『인터넷 아트』가 있다.
출간 의의
수채화로 아름다운 꽃을 그릴 수 있는 비법
이 책은 상세한 도판과 설명을 담고 있어
초보자도 수채화를 쉽게 그릴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구성부터 드로잉, 색 혼합까지 꽃을 그리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 주어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꽃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조그만 이파리에서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꽃잎의 점무늬까지
꽃을 이루는 모든 것을 수채화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어
수채화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지침서의 역할을,
전공자에게는 참고서의 역할을 해 준다.
내용 소개
-준비
우선 수채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여러 가지 도구들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도구들도 빼놓지 않고 설명함으로써
초보자들이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은 색칠을 하기 전 드로잉을 할 차례이다.
우선 꽃 전체의 패턴을 파악하여 기초를 잡고,
꽃의 기본 모양을 분석하여 정확한 드로잉을 연습한다.
꽃뿐만 아니라 이파리를 드로잉하는 법,
네거티브 공간을 표현하는 기법 등
꽃을 더욱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기 위한
기초 작업을 튼튼히 할 수 있게 해 준다.
더불어 수채화를 그리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색의 표현을 위해
수채물감에 대한 소개부터 색 혼합 기법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피상적인 설명이 아니라 실제 꽃을 예로 들어가며
각각에 사용되는 색을 모두 알려 주어 누구라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꽃 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이파리를 그릴 때 사용해야 하는 물감과 색 혼합 기법도 소개하고 있다.
-연습
본격적인 기법 소개로 들어간다. 젖은 데 젖은 칠하기, 물감 떨어뜨리기, 색 혼합, 색 덜어 내기, 글레이즈 쌓아 올리기, 마른 붓질, 긁어내기, 마스킹 용액 바르기, 색 강화 기법을 차례로 설명한다. 이는 실제로 꽃을 그릴 때 꼭 필요한 기법들로서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한 도판과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림에 입체감을 더하여 사실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으로 그림자를 그리도록 권장한다. 그림자를 표현하는 기법을 소개하고 더불어 빛이 닿아 반사되는 부분을 어떻게 그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이제부터 꽃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차례이다. 꽃을 구성하는 수술과 심피, 맥, 꽃잎의 질감과 점 등 사람들의 눈에는 잘 구별되지 않는 부분들까지 그려낼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한다. 이파리 역시 잎맥의 표현부터 시작하여 이파리의 크기에 따라 그리는 방법을 달리하여 소개해 놓았다. 보통 꽃에 중점을 두어 이파리 그리는 법은 자세히 소개해 놓은 경우가 드문데 이 책은 그러한 점을 보완하여 이파리 하나도 소홀함 없이 그릴 수 있도록 해 준다. 꽃마다 꽃잎과 이파리가 다르듯이 줄기도 각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지나치기 쉬운 줄기까지 그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여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림을 그리는 기법에서 더 나아가 종이 위에 꽃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어떠한 각도에서 꽃을 보여 줘야 할지, 어느 단계의 꽃을 그려야 할지, 종이 위 어느 곳에 꽃을 그려야 할지를 상세히 보여 줌으로써 단순히 꽃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 준다.
-실전
앞에서 소개한 여러 가지 기법들을 종합하여 어떻게 실제 그림에 응용할 수 있는지 상세히 보여 주고 있다. 슬리퍼 오키드, 그린 가디스 릴리, 장미, 참제비고깔을 예로 들어 드로잉부터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은 책을 보며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 볼 수 있다. 프로젝트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어떤 꽃이라도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